작은 밭도 밭이다. 농사란 10평부터 1,000평까지는 똑같다고 한다. 기계를 쓸 수도 없고, 오롯이 내 손으로 해야 하는데 10평만 넘어가도 농사는 농사라서 아주 힘들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농사는 대부분 여름 일이고, 잡초와 싸우러 밭에 들어가 달려드는 모기에게 금방 쫓겨나기 일쑤다. 드디어 찾았다. 모기 퇴치제.
무무스 가드(MUMUS GARD)
인체피부 이상반응 평가시험을 완료해서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국내 최초로 살충 기피제 부분에서 LOHAS 인증으로 그 안전성에 확인도 받았다. 독일 오리지널 원료를 사용했다는데 이 부분은 굉장히 애매하게 적어놔서 그런가보다...한다.
내가 믿는 건 효과다. 여러가지 제품을 써봤는데, 땀한바가지 흘리고 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무무스 가드'도 땀이 많이 나는 환경이라면 3시간 이상 효과는 없다. 다시 뿌려야 한다. 하지만 2시간 이상, 거의 3시간 버텨준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으니 보이지 않는 진드기 걱정도 좀 덜었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
요즘 야외 활동에 진드기를 조심하라는 뉴스가 계속 나와서 밭에 들어가기도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진드기라는 게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데, 요즘 계속 뉴스에 등장하는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급성 발열 및 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일컫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며, 중국, 일본, 대한민국, 그리고 대만에서 보고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Haemaphysalis longicornis 진드기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다.
SFTS 증상
SFTS는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 두통 및 피로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병의 진행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보다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혈소판 감소: 혈소판 수가 감소하여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 백혈구 감소: 백혈구가 감소하여 면역력이 약해지고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간장 염증: 간장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복통, 메스꺼움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 신장 손상: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SFTS 치료와 예방
SFTS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에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가 있지 않다. 따라서 증상의 관리와 보호적 치료가 중요하다. 중증 환자의 경우 병원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SFTS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다.
-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외출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고, 발 뒤꿈치와 손목 등 진드기가 쉽게 물릴 수 있는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 방제제를 사용하여 진드기를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숲이나 들판 등에서 활동 후 진드기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 SFTS는 올바른 예방과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치명적인 경우는 드물지만, 진행이 빠른 감염병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밭에 나가거나 산책하기 전에 '무무스 가드'를 전신에 뿌리기 좋게 스프레이로 되어있고, 두세 시간마다 더할 수 있도록 들고 다닐 수 있는 100ML 사이즈다. 다음번에 주문할 때는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주문해서 밭에 나갈 때마다 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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